오는 1월 5일, 왕인전통종이공예관 전시실에서 오석심 관장의 한지공예 소장전이 열린다.
이번 한지공예 소장전에는 섬유작가 전영화, 자수명장 송현경, 시전 초대작가 천영록, 지승공예가 문연희, 섬유작가 최형준 씨 등 총 30명의 작가들의 작품이 전시 된다.
전시에 참가한 송현경 명장은 대한민국명장회에서 인정받은 자수명장으로 할머니와 어머니에 걸쳐 3대째 자수를 이어오고 있다. 현재는 수향한국전통자수연구소 대표로 재직 중에 있다.
문연희, 천영록 작가는 각각 2009년과 2012년에 영암에서 작품을 전시한 전례가 있다.
문연희 작가는 충남 무형문화재 최영준 선생으로부터 사사 받은 지승공예가로 찻상, 핸드백, 모자, 베개 등 실용품을 포함한 다양한 작품을 한지를 이용해 제작한다.
천영록 작가는 대학에서 섬유디자인을 전공해 한지와 천연염색 등 자연의 소재와 색감에 주목하면서 종이소재를 중심으로 다양한 작품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번 한지공예 소장전은 다양한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유익한 전시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시는 1월 5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