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지정이 1년 연장된 가운데 지역민들의 취업상담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고용복지센터가 정식운영을 앞두고 있다.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의 출장소 개념인 영암고용복지센터는 영암경찰서 인근 우진레디앙스 상가동 1층에 들어설 예정이며 청년층은 물론 경력단절여성, 장년층, 실직자 등 취업 취약 계층들에게 취업상담과 일자리 알선 등 고용지원서비스를 제공한다.

내년 1월부터 운영될 예정인 영암고용복지센터에는 영암군청 소속 담당공무원 2명과 영암새로일하기센터 1명, 목포고용복지플러스센터 직원 2명 등이 상주하며 고용복지센터와 관련한 모든 예산은 전액 국비로 운영된다.

이번 고용복지센터 설립은 기준 인구 5만과 고용복지 서비스 수요를 감안해 선정됐으며 그동안 실업급여 신청과 일자리 정보, 직업훈련 등 취업 관련 서비스를 받기 위해 목포나 나주를 찾아야 했던 지역민들의 불편이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단, 실업급여 업무는 영암고용복지센터의 운영을 안정화 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 8월 이후로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

이번 고용복지센터 개소는 최근 코로나19와 조선업 불황에 따른 고용조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직자와 가정의 생계안정부터 재취업까지 원스톱 지원을 추진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의 일자리 매칭도 실시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큰 효과를 가져 올 것으로 보인다.

또, 고용위기지역이 1년 연장된 만큼 실직자들의 취업연계와 직업상담 프로그램, 직업훈련 지원 등을 진행하고 취업성공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 안내 등 청년층을 위한 고용서비스도 운영한다.

군 관계자는 “창업과 취업알선 등 일자리 창출로 퇴직·실직자가 겪는 불안을 덜고 경제적 안정을 얻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지역민들께서 취업과 관련된 필요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