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020년의 축제와 행사들이 줄줄이 취소된 데 이어 ‘2021 영암호 해맞이축제’도 전면 취소됐다.

축제 취소와 더불어 지역 내 해맞이 장소들에 대해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지며 단체 행사는 물론 개인이 해돋이나 해넘이 명소를 찾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해졌다.

영암군은 축제취소에도 불구하고 해맞이를 위해 지역민들과 관광객들이 일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해맞이장소에 출입금지를 알리는 현수막을 게첨하고 출입을 통제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매년 영암호 해맞이축제가 열렸던 호텔현대 야외 공연장과 활성산, 영암국제자동차경주장 등 지역 내 해맞이 명소는 전면 출입이 금지됐다.

군 관계자는 “새해 첫날 떠오르는 해를 보며 소원을 빌지 못해 아쉽겠지만 올해만큼은 가정에서 안전하게 새해를 맞아주시기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