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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북초등학교가 학생, 교직원의 행복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학교에 대한 애정과 소속감을 한층 높여 새학기를 열어가는 아주 특별한 ‘생일 축하회’를 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일 열린 ‘생일축하회’는 3월에 생일을 맞이한 학생 8명, 교직원 3명이 주인공이 됐다. 개인별 작은케잌과 미역국이 된 급식실에서 점심시간을 이용해 열린 행사는 가족과 같은 분위기 속에서 넉살스럽게 꼬깔 모자도 쓰며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진행됐다.
주인공들에게 출생의 기쁨을 만끽하게 했으며, 주는 이에게는 축하와 격려로 교육공동체 구성원이 흐뭇한 시간이 되었다. 학생들은 새학년 초이기에 아직 어색한 듯 했지만, 모두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어나 다음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생일을 맞은 오미향 선생님은 “학교 분위기가 좋아 학교에 출근하는 것이 즐겁다”고 전했으며, 축하를 받은 이지은 학생은 “우리 학교 선생님 정말 멋져요”라고 목청을 높이기도 했다.
박헌주 교장은 “생일을 맞은 8명의 학생과 3명의 교직원 모두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매월 생일 축하 행복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신북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가 매일매일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로 다른 사람을 배려하는 마음도 함께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신은영 기자 news@wooriy.com<저작권자 © 영암우리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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