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지난 3일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화훼 재배농가를 돕기 위해 ‘봄!봄!봄! 우리는 꽃 필수 있다’라는 꽃 소비촉진 나눔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농협영암군지부 문수전 지부장, 농협중앙회 전남검사국 이철호 국장, 학산면사무소 김명선 면장, 미암면사무소 김만태 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도 신학기 입학시즌에도 불구하고 꽃 판매의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 조합원인 화훼 재배농가에서 프리지아, 금어초 등 1000송이를 구입하여 전남 관내농협에 직원들이 직접 공급했다.

농협영암군지부 문수전 지부장은 “화훼 재배농가에서 구입한 꽃 1000송이를 2020년 종합업적평가 전남 관내 최우수 11곳 농·축협에 축하 화분 대신 꽃으로 보내는 것은 지역 화훼 재배농가를 돕는 좋은 취지”라며 “전남 관내농협에도 꽃으로 전달하도록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조합장은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지역 화훼 재배농가의 생산 및 출하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고 경영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각종 행사 및 기념일에 지속적으로 꽃을 구입하여 화훼 재배농가의 소비촉진에 발로 뛰어 지역사회공헌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