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지금 이렇게 자유를 누리며 살 수 있게 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북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은 지난 2주일 동안 ‘민주시민의 길’이라는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했다.

이 수업에 참여한 학생들은 모두 입을 모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민주시민의식을 함양하고 자유의 소중함, 책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민주시민의 길’ 프로젝트는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의 발전 과정을 중점적으로 알아보고 민주시민의식을 길러주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국어, 사회, 미술 과목에서 관련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또한 41주년 5.18 민주화운동에 맞춰 민주주의와 관련된 여러 가지 내용을 중점적으로 학습하기도 했다.
주요 활동으로는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과정 알아보기 ▲우리가 만드는 민주주의 작품 만들기 ▲5.18 민주화운동 주먹밥 만들기 ▲미얀마 지지응원 메시지 만들기 등이 있었다. 

프로젝트 기간 내에 만들어진 작품들은 전교생이 볼 수 있는 곳에 모아 게시되어 자연스럽게 계기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했다.

그 중 5.18 민주화운동을 기념하여 학생들이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서 전교생과 교직원들에게 직접 나누어준 활동은 학생들이 가장 즐겁게 참여한 활동이었다. 
6학년 한 학생은 “그냥 책으로 공부하는 것보다 다양한 활동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배우니 더욱 기억에 남는다”고 말하면서 “전교생과 선생님들께 직접 주먹밥을 만들어서 드렸더니 기분이 정말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렇게 신북초는 지난 2주일간 꽃피는 5월을 맞이하여 민주주의로 붉게 물들어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