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역사에 관심이 많은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역사문화탐방 프로그램은 그동안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을 통해 캠프형으로 진행되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20명 이내의 학생들과 함께 온라인으로 실시하게 됐다. 

이번 온라인 역사문화탐방은 역사교육 전문기관인 ‘민들레역사문화연구소’의 도움으로 진행되며, 이달부터 8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매주 수요일마다 운영된다.

프로그램 진행 방식은 선사시대부터 시작하여 일제강점기까지 시대별, 지역별 역사를 수업 자료와 키트를 가지고 온라인 플랫폼(ZOOM)으로 전문 강사와 실시간으로 소통하면서 진행되며, 수업을 통해 우리나라와 영암군의 역사와 문화를 배우게 된다.

특히 영암읍 등 청소년수련관에서 가까운 곳에 살고 있는 청소년들은 담당자 지도하에 수업에 참여 가능하며, 거리가 먼 삼호읍에 거주 중인 청소년들은 집에서 온라인 플랫폼으로 접속하여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초등학생은 “지루한 수업이라고만 생각했던 역사를 강사 선생님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과 키트로 배울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