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바뀐 지방자치법에 따라 지방의회 소속 직원의 인사를 지방의회 의장이 맡는다. 이에 따라 영암군의회도 지난 8일 의장실에서 인사위원회 위원 위촉식을 개최해 새로운 인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날 임명된 인사위원회는 위원장과 민간위촉위원 4명을 포함한 7명으로 이뤄졌다. 이들은 앞으로 3년간 군의회 공무원의 채용·승진·징계 등을 심사 및 의결한다.

위원회는 위촉식 개최 후 첫 회의를 열어 올해 군의회 인사의 방향과 기준을 정하는 ‘영암군의회 인사운영 기본계획’에 관한 사안을 심의 후 의결했다.

영암군의회는 “지방분권 강화와 풀뿌리 민주주의 확산으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은 중요해지고 있다”며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운영을 통해 군민의 마음을 얻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