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남도 영암교육지원청이 지난 14일부터 내달 29일까지 7주에 걸쳐 Wee(위) 신학기 상담주간을 운영한다. ‘Wee 프로젝트’란 ‘We(우리)’와 ‘Education(교육)’, ‘Emotion(감성)’의 이니셜만 따온 합성어로, 학교 폭력과 부적응으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한 위기 상담 종합지원 서비스를 뜻한다.

이번 상담주간은 지역내 초·중·고 학생,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상담 및 교육활동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더불어 배우며 미래를 준비하는 희망 영암교육을 이루기 위한 노력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주요 내용은 Wee 프로젝트에 대한 홍보를 통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는 찾아가는 이동상담 ‘상담 체험의 날’, Wee 클래스 미배치교 순회상담 활성화를 위한 홍보 및 설명회, 신학년, 신학기 학교생활의 변화에 따른 위기 상황 사전 예방을 위한 위기학생 상담 및 추수관리 등이 있다.

상담 체험의 날엔 학생들을 대상으로 Wee센터와 Wee클래스를 알리고, 학생들 누구나 편안하고 자유롭게 상담받을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Wee 홍보 물품 전달과 함께 상담 체험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광표 교육장은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학생들이 좁은 공간에서 관계의 단절을 겪고 있다. 학생들의 심리적 어려움을 덜기 위해 상담주간을 통해 상담 접근성을 높이고 위기학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