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부터 시행되는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이하 중대재해처벌법)’에 따라 영암군이 안전 업무를 담당하는 TF(담당조직)를 신설했다. 영암군은 지난 16일 안전·보건에 관한 총괄·관리 업무를 전담하는 중대재해예방TF(팀장 1명, 팀원 2명)를 안전총괄과 내에 설치했다. 

‘중대재해처벌법’이란 사업 또는 사업장에서 일하는 모든 사람의 안전·보건을 확보하도록 경영책임자에게 의무를 부과한 법률이다. 경영책임자가 안전·보건 확보 의무를 다하지 않아 중대 재해가 발생시 처벌할 수 있다. 

적용대상은 상시근로자 5인 이상 사업 또는 사업장으로, 중대재해예방TF는 법이 적용되는 사업장, 공중이용시설 및 공중교통수단을 이용하는 군민과 사업장 종사자의 안전을 위해 △안전·보건 관리체계 구축 및 이행 조치 △재해 발생 시 재발 방지대책 수립·이행 △안전·보건 등 관계 법령에 따른 의무이행에 필요한 관리상 조치 등 경영책임자(지자체장)의 안전·보건 조치 의무사항을 점검한다.

군 관계자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행정기관 종사자의 안전의식을 정착시키고, 더 나아가 민간에서도 안전에 관한 공감대가 이른 시일 내 형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군민과 근로자의 생명과 안전을 군정의 최우선 가치로 군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영암군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