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신용협동조합이 신협중앙회가 실시하는 종합목표관리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2015년도부터 지난해 시상식까지 경영장려상 3회, 경영우수상 1회, 경영최우수상 2회 등 매년 수상기록을 써내려갔던 영암신협은 올해 ‘경영 대상’으로 정점의 자리에 올랐다.

종합경영평가는 중앙본부에서 선정한 핵심 성과지표를 반영해 광주·전남지역 조합에서 총 30개 평가 항목을 토대로 한 해 동안 전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낸 조합을 대상으로 선정한다.

영암신협은 지난해 말 기준 자산 1,508억 원과 대출 1,266억 원, 조합원수 9,490명, 출자(3.5%)와 이용고(1.4%) 약 4.9%의 배당을 실현했다. 또한 연체비율도 0.17%로 유지하며 조합의 건전성 또한 강화해 명실공히 지역의 대표 서민금융기관으로써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러한 성과 외에도 영암신협은 사회공헌 활동사업에도 매진하고 있다. 매년 조합원 자녀에 장학금 전달, 사랑의 김장김치 나누기, 사랑의 연탄 나누기, 독거노인·소외계층에 이불 및 옥장판 지원, 기관단체 마스크 기부 등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기부행사를 벌이고 있다.

올해도 제일장례문화원, 영암장례식장과 MOU 체결을 통해 조합원들에게 접객실 및 분향소 무료, 리무진 무료, 도우미 1일 2명 무료 장례서비스와 영암아크로 CC 골프, 진도 소노호텔앤리조트(구 대명리조트) 회원권을 구입해 타 금융기관과의 차별화를 통해 조합원을 위한 복지 또한 제공하고 있다.

이처럼 영암신협은 “금융이 만드는 아름다운 기적”이라는 구호를 내걸며 ‘오늘이 있기에 내일의 희망이 있듯이 어려움이 있을 때 신협의 중심은 언제나 사람’이라는 신조를 잊지 않고 본업과 조합원 복지, 지역봉사 등 다방면에서 노력하고 있다.

박영실 이사장은 수상 소감으로 “조합원의 많은 사랑과 성원이 있기에 최고의 결과가 있었다”며 “앞으로도 영업이익에 여념하는 조합보다 지역민과 더불어 다함께 잘사는 미래 지향적인 경영 안전성 보장을 위해 더욱더 노력하는 조합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창립 후 한 번도 수상하지 못한 경영 대상을 수상하겠다 공언한 후 2년 만에 약속을 지킬 수 있게 되었다”며 수상의 기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