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야생멧돼지의 아프리카돼지열병의 전국적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영암군이 지난달 24일 한돈 농가를 대상으로 방역인식 제고와 방역시설 필요성에 대한 교육을 시행했다.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치명적인 바이러스성 출혈성 돼지 전염병으로 이병률이 높고 급성형에 감염시 치사율이 거의 100%에 이르는 등 양돈 산업에 위협적인 질병이다. 

따라서 영암군은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령에 따른 강화된 기준의 방역시설을 갖추도록 가축 방역시설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행한다.

해당 지원사업을 통해 영암군은 17개 농가에 3억원 지원, 농가별 현장에 따른 지침 공유, 상담·자문전문가 지원, ASF 방역추진협의회 주기적인 개최 등 농가의 방역시설을 강화해 질병차단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사)대한한돈협회영암군지부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양돈농장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한돈 농가에 방역시설 설치의 중요성 및 조기 설치에 대한 홍보 및 독려에 동참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