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물에 설비된 연결송수관에 태양광 LED(경광등)가 도입된다. 연결송수관은 화재발생시 소방차가 신속히 물을 방수하는데 중요한 설비 장치이다.

하지만 시야가 좁아지는 밤에는 낮보다 동작의 신속함과 정확성이 떨어질 위험성이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영암소방서는 야간에도 쉽게 화재 취약대상의 연결송수관을 식별할 수 있도록 지역 내 피난약자시설, 공동주택 등 29개소를 선정해 태양광 LED를 시범 설치했다.

태양광 LED는 낮에 태양광으로 충전한 건전지를 야간에 사용하는 친환경 방식이다. 밤낮 구분 없이 대상을 멀리서도 식별하기 쉽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장점 덕분에 앞으로는 연결수송관 주변에 일반 차량의 주차를 방지하고 출동한 현장대원들 또한 야간에도 신속히 연결송수관을 점령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추가 설치여부는 추후 사업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시행이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