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농업인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전문교육을 열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항목은 농업분야에 쓰이는 소형건설기계(지게차, 굴삭기)과 농업용 드론 교육으로, 본 교육은 농업기계를 다루는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는 목적으로 추진한다. 

대상은 영암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농업인으로, 신체검사를 통과해 면허 발급이 가능한 농업인이면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또한 농업인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교육비의 50%를 지원한다. 

소형건설기계 교육은 해당기종의 조작법, 안전사고 예방요령, 관련 법규교육 등 이론 6시간, 실습 6시간 총 12시간으로 이틀간 진행되며 수료가 끝나면 소형건설기계 조종면허증을 발급받는다. 농업용 드론 전문교육은 총 3주간 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지역 내 교육기관을 통해 진행되며 초경량비행장치 무인멀티콥터(드론) 1종 조종자 국가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이론, 비행 및 실기에 관한 교육이 준비돼있다.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신청가능하며 교육일정은 교육과정에 따라 소형건설기계는 3~4월, 드론교육은 7~8월에 추진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업 현장에서 농작업 효율성을 높이는 소형건설기계 및 농업용 드론 사용이 급증하는 만큼 조종면허 취득으로 무면허 사고로 인한 형사적 책임을 방지하고, 안전한 농작업 활동과 농업경영비 절감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