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거노인 가구의 증가가 지역사회의 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고독사 사례도 점차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고독사 예방은 초고령사회인 우리 영암군의 풀어야 할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영암군 금정면이 문제 해결에 나섰다. 

금정면의 전체가구 중 독거노인 가구는 30%가 넘는다. 이에 금정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독거노인 가구에 화재·가스누출·활동 여부 등의 정보를 24시간 관리하여 위기를 감지하고 고독사를 예방할 수 있는 안심벨을 설치하고 독거노인 밀착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정면은 작년부터 특수시책으로 ‘안심벨’ 사업을 자체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금정면의 모든 독거노인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점진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고승일 금정면장은 “어르신들의 돌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나 개인과 가족,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사회적 지원체계의 부족함을 느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되었다. 돌봄 공백으로부터 어르신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금정면을 만들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