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소방서는 청명·한식 기간인 지난 5~6일 성묘객 안전사고 방지 및 산림화재 예방, 신속한 초기대응을 위한 특별경계근무를 시행했다.

24절기 중 하나인 청명과 이와 날짜가 겹치거나 혹은 하루뒤인 한식은 봄철의 맑고 화사한 기운과 달리 산불위험이 큰 기간이다. 특히 성묘를 위한 입산객의 증가와 영농철을 맞은 소각행위로 인해 산불 발생의 위험성이 높다.

이러한 산불위험을 방지하고자 소방서는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등 688명의 인력과 장비 31대를 동원해 특별비상 근무체계를 가동했다. 또한 위험요소의 사전제거를 위해 지역 내 산림 인접마을에 대한 기동순찰을 강화했다.

주요 추진사항으로 ▲당직관 상향조정 및 현장지휘체계 확립 ▲지역 주요등산로 소방력 전진배치 ▲관계기관 협조체계 강화 및 비상연락망 상시유지 ▲산불화재 예방감시체계 강화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청명·한식 기간 군민들이 화재로부터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영암소방서는 예방·경계 활동에 만반의 준비를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