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올해의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을 받았다.

매니페스토실천본부는 전문가·시민활동가 등으로 평가단을 구성해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 ▲지난해 목표달성 ▲주민소통 ▲웹소통 ▲공약일치도 등 5개 항목에 대한 평가를 실시해 결과를 5개 등급(SA, A, B, C, D)으로 나눠 발표했다.

이로써 영암군은 민선7기 임기 동안 매니페스토실천본부 주관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 3회, 우수등급(A) 1회 등 한해도 빠짐없이 공약이행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군 공약사업은 7개 분야 총 58개 사업이다. 이중 영암군은 49개 사업 완료, 9개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 등을 통해 94%의 추진율을 보이며 전국(71.72%) 및 전라남도(65.28%) 평균보다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에 대해 영암군은 공약사업을 최우선과제로 두고 분기별 공약 추진상황 보고회 개최, 반기별 추진상황 점검, 주민배심원단 운영 등 체계적인 관리로 현재까지 모든 공약사업을 폐기·보류 없이 실천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이끌어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공약실천을 위해 군수 공약사항 관리규칙을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반을 다지고, 군민의 알권리 충족과 주민과의 소통활성화를 위해 군누리집에 군민제안, 정책투표, 설문조사 등 온택트(온라인 외부연결) 행정을 도입해 주민소통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영암군 관계자는 “민선7기 마지막 공약 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최고등급(SA)으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코로나19라는 위기 속에서도 군민과 약속한 공약사업을 실천하기 위해 1천여 공직자가 책임감을 느끼고 노력한 결과”라며, “나머지 정상추진 중인 9개의 사업 또한 임기 내 반드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