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동평 현 군수가 6월 지방선거 영암군수 3선 도전을 공식 선언했다.
전 군수는 지난 11일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직 한길만 걸어온 뼛속까지 민주당원으로서 ‘모두가 잘사는 일등 영암’을 만드는 것이 저의 소망이다”라며 3선 도전 취지를 밝혔다.

전 군수는 “지난 4년 임기 절반이 넘는 시간을 코로나 확산 방지와 재난 극복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한 가운데서도 혁신을 멈추지 않았다”며 “영암 민속씨름단을 창단해 대한민국 최고의 씨름단으로 육성하고, 영암군을 트로트의 메카로 만들어가고 있다”며 자부했다. 

이어 “영암은 마한의 역사부터 F1경주장까지 고대와 현대가 공존하는 역사와 문화의 고장이자 1·2·3차 산업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는 잠재력이 큰 희망의 지역이다. 아직 할 일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잘사는 영암을 위해 경비행기와 자동차튜닝산업을 활성화하고 대불 산단 해상풍력발전단지 전환, 산단 내 문화센터와 거리조성 등으로 근로자 건강권 보장을 내세웠고, 나불랜드에 명품주거단지 미니 신도시를 건설하고 공공기관을 유치하겠다고 제시했다. 

또, 교동지구와 영암읍·삼호읍 도시재생 사업, 삼호 주차타워, 실내 수영장, 문화센터, 학산 기충전소 사업을 진행하고 취약지구 생활여건을 개선하여 모든 군민이 골고루 잘사는 균형 있는 영암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문화관광면에선 마한 문화의 가치를 강조했다. 국립마한역사문화센터, 마한축제 육성으로 “마한유적을 국가사적지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최첨단 농업을 선도하기 위한 한우·달마지쌀 특화, 농업인력 중개체계·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 ▲복지영암을 위한 영암병원 거점병원 육성, 경로당 부식비 증대, 장애인 및 노인 주야간 보호센터 건립 ▲미래평생교육을 위한 유아와 초등학생의 온종일 돌봄교실 운영, 자동차 모바일 특성화고 유치, 폐교 활용 ▲탄소중립도시를 위한 생태하천과 숲, 친환경 에너지마을과 기업 조성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전 군수는 “민선 6기가 군민행복시대 서막을 알렸고, 7기는 행복 시대를 활짝 열었다. 8기는 시대적 과제를 완성해야 할 때이다. 역사의 한 페이지를 군민과 함께 쓰고 싶다”며 “군정 발전의 중단없는 전진으로 소득증대, 삶의 질이 높은 복지 영암을 건설을 이루겠다”며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