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코로나19 팬데믹 극복과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영암군은 지난 8일부터 ▲재난생활비 ▲소상공인 지원금 ▲농어민 공익수당을 지급하고 있다.

먼저 장기화된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전 군민에 20만원을 지급하는 5차 재난생활비 지원은 지급개시 9일 만에 90% 지급률을 달성하며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이번 5차 지급은 지난 4차 지급 때와 달리, 이는 군민 편의를 최우선으로 면 단위 모든 마을을 순회하며 지급하는 ‘마을별 찾아가는 신청일 운영’ 방식으로 이뤄졌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면사무소를 직접 방문하는 번거로움을 덜어주고 상품권을 신속히 지급해 제때에 지역내 소상공인에게 수혜가 돌아갈 수 있도록 조치했다. 

또한 온라인창구를 개설해 코로나19 확진자, 군복무자 등 직접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 또한 편히 신청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군은 코로나 위기 극복을 위해 지난 재작년 1차 재난생활비 1인당 10만원을 시작으로 지난해에 2~3차로 10만원, 15만원을 각각 지급한 바 있다. 올해 초 지급한 4차 재난생활비 20만원, 이번 5차 재난생활비 20만원을 포함하면 1인당 총 75만원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영암군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영세자영업자들의 매출감소에 따른 소득보전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지원사업을 추진한 결과 일주일 만에 60% 이상 지급완료했다.

소상공인 지원사업은 100만원씩 지급하는 소상공인긴급대책비 지원사업(3차)과 지난해 하반기 카드수수료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인 ‘2021년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이 있다.

영암군은 예산확정과 동시에 소상공인에 신속한 지급을 추진했고, 소상공인긴급대책비 지원사업(3차)과 지난해 하반기 카드수수료 지원사업의 원스톱 지원을 위해 신청기간과 신청서를 일원화했다.

그리고 지난 1차와 2차 대상자에게 문자메시지 발송, 홈페이지에 사업공고, 각 읍면에 현수막 게시 등 사전홍보를 확대한 결과 8일 만에 1576개소에 18억원을 지급했다.

더불어 영암군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을 심의회를 통해 11일에 지원농가 1만55농가를 대상으로 각 농가당 60만원씩 총 60억33백만원 지급을 결정했다.

올해는 농어민의 신속한 일상회복을 돕기 위해 건의사항에 따라 기존 상하반기 균분지급에서 상반기 일괄지급으로 개정한다.

지급방식은 유가증권인 영암사랑상품권을 활용함으로써 지역 내 소비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현재 추진 중인 재난생활비, 소상공인 지원사업 농어민 공익수당이 고용위기지역,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지정된 영암군의 군민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의 경제회복 선순환 효과를 가져온 것으로 판단된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해제와 더불어 군민들이 몸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일상 회복을 위한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