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지난 2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지역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를 운영한다.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육묘 노동력 감소 및 비용 절감을 위해 농가 간 서로 돕는 행위를 이어주는 연결창구이다.

농가에서 사용한 뒤 남은 모를 농업기술센터 또는 읍·면농업인상담소에 연락하면, 육묘에 실패하거나 부족한 다른 농가와 상호 간 연결해준다. 

매년 모내기 때에 운영하는 ‘벼 남는 육묘상자 알선창구’는 지난해 모 판매 및 구입을 희망하는 99농가에 9542상자를 연결해 육묘비용 약25%를 절감하고 시급한 곳에 사용할 수 있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매년 5월은 밤낮 온도차가 커 육묘상에 모잘록병 및 뜸모 발생이 많으므로 철저한 야간보온 및 주간온도관리로 사전에 피해를 예방하길 바란다”며, 적기에 모내기가 이루어지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