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이 벼에 해를 끼치는 먹노린재 피해 예방을 위해 전 조합원에게 옥수수 육묘 약 5만주를 무상공급했다. 

2019년 전남농업기술원 친환경농업연구소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먹노린재가 가장 선호하는 식물은 벼와 옥수수였다. 

또한 먹노린재 월동 성충은 6월 하순부터 논에 발생해 7월 중순부터 산란을 시작한다. 애벌레는 나이가 5령을 넘기면 8월 중순부터 1세대 성충으로 성장한다. 이러한 먹노린재를 유인하는 논두렁 식재에 가장 좋은 기주식물은 옥수수라고 밝혔다.

이 결과를 토대로 영암낭주농협은 벼 먹노린재 피해 예방을 위해 재작년에 이어 2회째 옥수수 육묘를 공급하고 있다.

이재면 조합장은 “옥수수 육묘공급을 통해 벼 먹노린재를 퇴치하고 벼 수확량 증대 및 조합원님들의 소득증대에 이바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업성장을 통해 조합원님들의 농업경영비 절감과 소득안정을 위해 다양한 지원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