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부터 6·1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각 정당 및 후보자의 거리유세와 연설 등을 펼치며 일제히 표심 공략에 나섰다.

후보들은 지난 12일과 13일 양일간 선관위를 찾아 후보자 등록을 마치고 이어 진행된 기호 추첨을 통해 각 후보별 기호를 배정받고 5일간의 선거 준비를 진행했다.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오른 19일부터 후보들은 후보자와 후보자 가족, 선거사무원들의 거리 유세와 연설, 선거 벽보와 현수막 게시 등을 통해 지지를 호소하며 본격 선거운동에 나서고 있다.

영암군수 선거의 기호 배정은 1번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2번 국민의힘 임대현, 3번 정의당 이보라미, 4번 무소속 박소영, 5번 무소속 배용태 후보로 결정됐다.

전라남도의원 선거는 영암군 제1선거구에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신승철, 기호 4번 무소속 김종환 후보로 결정됐고 제2선거구는 더불어민주당 손남일 후보가 무투표 당선됐다. 

영암군의원 선거 가선거구에는 1-가번 더불어민주당 고화자, 1-나번 더불어민주당 정운갑, 1-다번 더불어민주당 유나종, 4번 무소속 박영배, 5번 무소속 김혜리 후보가 결정됐고, 나선거구에는 1-가번 더불어민주당 강찬원, 1-나번 더불어민주당 김계호, 3번 정의당 장문규, 4번 진보당 신양심, 5번 무소속 고천수, 6번 무소속 김광택, 7번 무소속 김상일 후보로 결정됐다.

다선거구는 1-가번 더불어민주당 이만진, 1-나번 더불어민주당 박종대, 3번 정의당 김기천, 4번 무소속 조정기 후보로 결정됐다. 영암군의원 비례대표 선거는 더불어민주당의 정선희 후보가 단독 등록하며 무투표 당선됐다.

전라남도지사에는 더불어민주당 김영록 후보가 1번, 국민의힘 이정현 후보 2번, 진보당 민점기 후보가 4번의 기호를 배정받았다. 정당별 투표로 전라남도의원 비례대표 선거에는 기호 1번에 더불어민주당, 2번 국민의힘, 3번 정의당, 4번 기본소득당, 5번 진보당으로 결정됐다.

정당이 없는 전라남도교육감 선거는 기호 배정이 없이 김대중, 김동환, 장석웅 후보가 이른바 ‘교호순번제’로 투표용지에 순서가 번갈아가며 표기된다. 

후보들, 5대 주요 공약 발표
23일 TV토론, 27~28일 사전투표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영암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5대 공약도 발표됐다. 

먼저 기호 1번 더불어민주당 우승희 후보는 ▲농민수당 120만원 확대 지급 ▲분야별 청년 일자리 확대 및 창업 지원 ▲삼호읍 정주여건 개선 ▲영암형 아동복지 실현 ▲영암문화예술회관 건립을 내걸었고, 기호 2번 국민의힘 임대현 후보는 ▲한국전력연수원 이전 등 2만명 전남2차영암혁신도시 건설 ▲삼호읍에 토요시장, 로데오거리, 종합병원 건립사업 추진 ▲영암권역에 청년과 귀촌용 공공임대주택 2000호 건설 ▲쌀 가격 6만 3천원 이상 확보 추진 ▲월출산 케이블카 설치 추진 의지를 밝혔다. 기호 3번 정의당 이보라미 후보는 ▲군민 참여예산 전면 실시 ▲수소 복합단지 유치 ▲사회적기업 100개 육성 ▲모든 농민에게 농민수당 지급 ▲학교 아침급식 전면 실시를, 기호 4번 무소속 박소영 후보는 ▲군민수당 지급 ▲군립 추모공원 건립 ▲월출산 숲 공원 조성 ▲외국인 인력공급지원 센터 ▲마을요양원 운영을 내걸었고, 기호 5번 무소속 배용태 후보는 ▲사람들이 몰려드는 관광산업 육성 ▲소득이 넘치는 미래산업 경제 구축 ▲선진과학형 농수축산업 실현 ▲맞춤형 사회복지 시스템 마련 ▲군민의 감동하는 행정서비스 구현을 주요공약으로 발표했다.

한편 오는 23일에는 영암군수 선거에 출마하는 후보들의 TV토론회가 진행되며, 27일과 28일 양일간 사전 투표가 진행된다. 31일까지 공식 선거운동이 진행되며 다음달 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본투표가 진행된다.

사전투표와 본투표는 모두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코로나19 확진자와 격리 유권자는 사전투표 이틀차인 28일 오후 6시 30분부터 8시까지 투표할 수 있다. 본투표일은 오후 6시 30분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