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제61회 전라남도체육대회에서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간 순천시에서 개최한 이번 제61회 전남체전은 정식종목 22개와 전시종목인 족구·게이트볼을 더해 총 24개 종목을 놓고 각 시·군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발휘하며 전남스포츠의 축제한마당을 열었다.

특히 이번 대회는 2019년 제58회 대회 후 3년 만에 재개된 대회였다. 재작년과 지난해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여파로 인해 열리지 못했으나 올해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와 점진적 일상회복이 이뤄지며 대회가 재개될 수 있었다.

영암군 역시 이번 대회에 지휘자·기수를 포함해 임원 및 선수 60명, 도합 62명 인원을 파견했다. 영암군 선수단은 종합득점 3만2025점으로 순천시(4만3735점)과 여수시(3만6275점)에 이은 종합 3위를 기록하며, 3년 전 58회 대회(6위)보다 향상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영암군은 메달 총합 31개(금8개, 은11개, 동12개)로 메달순위에서도 여수시(40개), 순천시(39개)에 이어 3위에 오르는 등 영암스포츠의 저력을 증명했다.

이번 대회에서 영암군이 금메달을 획득한 종목은 ▲배드민턴 남자복식 ▲볼링 남자개인전 ▲수영 남자평영50m ▲수영 남자개인혼영 200m ▲수영 남자평영100m ▲씨름 단체전 ▲태권도 남자-54kg ▲태권도 여자-62kg 이상 8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