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운동이 지난 19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가 ‘더 크게! 더 젊게!’라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영암의 청년과 미래에 투자할 것을 밝혔다. 

우승희 후보는 지난 22일 보도를 통해 “영암은 저출산과 고령화, 열악한 정주여건으로 영암 청년층을 주변 배후도시로 유출시키며 인구소멸위기에 처해있다“며, “2014년 대비 지난 8년 동안 50세 이하 젊은 세대가 약 1만명 감소했고, 교육, 문화, 의료 등 정주여건 때문에 아이들과 젊은 세대가 영암을 떠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영암의 평균연령은 49.6세로 영암 청년인구는 32%를 차지한다. 그러나 영암군의 청년관련예산은 올해 62억원으로 전체예산의 1%에 불과하다”며, “지속가능한 영암을 위해 청년과 미래에 투자해, 청년이 살고싶은 영암, 아이들 키우기 좋은 영암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세부적인 내용으로 ▲청년정책지원팀 신설 ▲청년주택 및 타운하우스 조성 ▲청년기금 설치 ▲농업유통활동가 육성 ▲청년문화거리 조성 ▲청년문화수당 지급 확대 ▲청년귀향 영암재건사업 ▲청년눈높이 일자리 조성 ▲고교학점제 대비 지역대표 고등학교 육성 ▲학교급식지원센터 설치 ▲영암미래교육재단 설립 ▲300인 미래인재육성프로젝트 등을 언급했다.

아울러 우승희 후보는 “더 크고 더 젊은 영암을 위해 기존방식을 뛰어넘는 젊은 생각으로 아이들도, 청년도, 어르신도 행복한 영암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우승희 영암군수 후보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주민과 소통하는 정책플랫폼 ’우승마을‘을 개설했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군민 누구나 홈페이지에서, 모바일에서 접속해 주민들의 생각을 소통하고 공유해서 유익한 정책이 되고, 평범하고 성실하게 살아가는 군민이 인정받는 영암을 만드는 과정이 될 것”이라며 우승마을 개설의 취지를 설명했다.

또한 “이번 지방선거가 ‘우승마을’을 통해 네거티브 없는 정책 경쟁, 영암의 미래를 논의하는 축제의 장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역할이 중요하다”고 언급하면서 “많은 군민의 생각과 제안이 모여 훌륭한 정책으로 새로 태어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