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소속 교(원)감 선생님들이 지난달 26일 군서면 일원에서 학교혁신 역량강화를 위한 영암 마을체험을 진행했다. 

이번에 영암 마을체험에 참여한 선생님들은 마을교육과정 공유, 마을탐방, 지역특화 전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했다. 특히, 모정마을의 설화와 민담, 문화유적, 주변 풍광을 연계해 스토리텔링 해보는 기회를 가졌다. 이에 따라 학교와 마을이 함께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이번 영암 마을체험에 참여한 황정혜 삼호중앙초 교감은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우리 고장의 마을 이야기를 듣고 문화유적을 체험할 수 있어서 의미 있고 행복했다”며 “학생들이 영암에 대해 더 많이 경험 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해 학생들의 삶과 앎이 하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최광표 영암교육장은 “2022개정교육과정에서 교육과정 지역화는 가장 핵심적인 부분이다. 이를 위해 마을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운영해야 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