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영암지회·편찬위원회가 영암사람들의 5·18 항쟁기를 담은 책을 편찬해 출판한다. 책에는 영암의 5·18 구술·채록과 영상기록이 담겨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24일 오후 3시 영암문화원 공연장에서 열린다. 출판기념회는 기념식, ‘영암의 5·18’ 상영, 책 배부 순서로 진행된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각급 기관.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황일봉 5·18민주화운동부상자 회장이 격려차 참석한다.

나종구 신임 회장은 “회원들의 건강한 삶과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영암의 5·18을 기억하고 홍보하는 기념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한남 편찬 위원장은 “아직도 트라우마와 병마에 고달파하는 민주수호 투사들의 기록 출판기념회에 참석해서 격려와 정을 나누는 뜻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동안 5·18 민주화운동부상자회 영암지회 · 편찬위원회는 9명으로 구성된 편찬위원회(위원장 김한남)을 구성하고, 지난해 9월부터 전라남도와 영암군의 지원을 받아 편찬사업에 매진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