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 남풍지구 행복주택 전셋값 비율 적용이 적절하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토교통부 행복주택 표준임대료 제2조 임대시세의 결정에 따르면 인근 시·군·자치구에 위치한 규모와 생활 여건 등이 비슷한 주택을 조사해 반영한다. 

하지만 LH에 따르면 영암 남풍 행복주택(청년) 16㎡ 전세 전환시에는 1854만5195원, 청송2차 드림빌은 2259만6800원이다. 또, 36㎡(신혼부부) 4210만3220원이지만, 청송2차 드림빌은 5084만2800원이다.

이에 LH 관계자는 “영암읍 남풍지구 단지는 인근 민간임대 시세 대비 70~80% 정도 저렴한 수준이다”고 언급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청송2차 드림빌 아파트와 비교할 때 평형대를 언급하지 않아 비교 대상이 전혀 아니다”며 “공공임대를 비교대상으로 삼은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고 말했다.  

한편, KB부동산 알리미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청송드림빌2차 아파트는 130세대로 총 3개동 94.46~116.79m² 구성돼 있다. 최근 116m² 전세값 실거래가는 1억 4000만원이다. 94m²의 거래는 최근 들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