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오후에 김기철 시종면 청년회장이 시종면 복지회관에서 시종면 어르신 약 60여명을 모시고 음악공연을 주최해 훈훈한 귀감이 되고 있다. 
실용음악학과를 졸업한 김기철 시종면 청년회장은 실용음악학과 동기들로 구성된 음악 봉사동아리를 초청해 공연을 기획했다. 

김기철 시종면 청년회장은 행사의 사회를 보고 음악봉사동아리 회원들은 색소폰, 가야금, 기타 등을 연주하며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추억의 노래를 불렀다. 음악 봉사동아리는 공연이 끝난 후엔 어르신들께 저녁 식사도 대접했다. 

이 동아리는 매년 병원, 요양원, 노인회 등을 방문해 음악 공연을 선보이며 봉사활동을 꾸준히 해왔고 지난 2년 동안 코로나로 인해 봉사활동을 하지 못하다 시종면을 시작으로 다시 활동을 재개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흥겨운 시간이었다. 노인들에게 이런 공연을 보여줘서 너무나 고맙다”라고 말했다.

김기철 회장은 “여기저기 다 다녀왔지만 정작 우리 마을을 못해서 항상 아쉬웠는데 이번 기회에 공연을 보여드릴 수 있게 돼 뿌듯하다. 앞으로도 불러주시면 멋진 음악공연을 준비하겠다” 라고 말했다. 박복산 시종면 이장단장은 “지역 후배인 김기철씨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