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는 지난 6,7일 이틀 간 Wee 클래스 주관으로 친구데이를 실시했다.
친구데이란 청소년의 권익 보호를 위한 청소년 주간을 지정해 이 기간 중 특정 날짜에 청소년들의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행사다.

이번 친구데이에서 학생들은 여러 친구와 함께 다양하고 개성있는 포즈로 사진을 찍고 이를 전시함으로써 청소년기에 친구와의 우정을 아름답고 건강하게 만들어 가는 장을 마련했다.
행사를 주최한 wee클래스 한 상담교사는 “고등학교 시절이 학생들의 평생 교우관계에 가장 중요한 시기이다. 하지만 학생들이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해 서로 어울리지 못했고 또래 친구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한 인지, 정서, 사회성 등을 기르는 시간이 부족해 안타까웠다”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다시 한번 교우관계를 정립하고 건강한 우정을 만들어 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친하게 지내는 친구와 사진을 찍을 기회가 생각보다 많지 않다. 친구들과 사진 찍고 웃으며 보낸 이번 시간이 큰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