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는 지난 11일에 2022학년도 2학기부터 2023학년도 1학기까지 학교를 이끌어갈 임원을 뽑는 학생자치회장 선거를 실시했다.

이번 선거에는 총 3개의 팀이 출마했으며 한 팀당 2학년 회장, 2학년 부회장, 1학년 부회장으로 구성해 이번 선거에 참여하였다.
선거에 참여한 3개의 팀은 선의의 경쟁을 펼치며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복지를 위해 필요한 공약들을 내세우며 선거운동에 힘썼다.
선거운동을 준비하는 학생들은 학교 교장·교감 선생님 등의 선생님들과 공약을 이행할 수 있는지의 여부를 함께 이야기하고 토론하며 선거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거 당일에는 기존 학생회 학생들이 주도해 선거 부스를 설치하고 투표 장소 질서유지 등에 솔선수범해 진행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번 선거에 투표권을 행사한 한 1학년 학생은 “고등학교에 올라와서 선거를 처음 해보는데 정말 진지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며 “투표하기 위해 여러 팀의 공약을 살펴보았고 정말 우리에게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하는 과정에서 민주주의의 참된 가치를 깨닫는 시간이 됐다”라고 말했다.

영암고등학교 김광수 교장은 "선거에 출마한 학생들이나 선거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 여러 가지로 힘쓴 학생들 모두 수고가 많았다”며 “학생들이 이번 선거를 통해 민주주의의 원리를 알고 학생 주도의 학교를 만들어가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 이번에 당선된 학생들은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