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교내 1,2학년을 대상으로 3일간 자율적교육과정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진로와 적성을 탐구할 시간을 마련했다.

자율적 교육과정은 학생의 진로·적성·학습 수준에 따른 학생별 맞춤형 교육활동을 제공하고 교육과정의 자율성 및 다양화로 학생 미래 역량 강화에 힘쓰기 위해 실시됐다.
3일간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매일 다른 주제로 교육과정이 운영됐으며 각각 교과목별 융합학습 프로젝트,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캠프, 교육과정 박람회 순으로 운영됐다.

첫째 날 실시된 교과목별 융합학습 프로젝트에서는 총 7개의 교과 과목에서 교과 관련 주제를 깊이 있게 탐구하고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시에르핀스키 삼각형 탐구하기, 인공지능 기술에 대한 영어 집단 토론 하기 등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진행됐다.

둘째 날 실시된 미래를 준비하는 진로캠프는 삼양드림연구소의 전문연구원을 강사로 초청해 시되었다. 1학년과 2학년이 각각 따로 나누어져 실시됐으며 1학년은 학과 탐색과정을 2학년은 창업·창직 체험 과정을 통해 자기주도적으로 진로 설계를 해보는 능력을 기르는 시간을 가졌다.

셋째 날 실시된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다양한 교과를 체험하고 담당 교사에게 교과애 대한 안내를 받는 시간으로 운영됐으며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합한 교과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형태에서 벗어나 교사와 학생의 1:1 질의응답을 통해 학생들의 교육과정 이해도를 높였다.

3일 간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 한 1학년 학생은 “시험이 끝나고 한 학기를 마무리하는 시점에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나의 진로와 적성을 생각해보는 좋은 시간이 되었다”며 “교과와 관련해 한 가지 주제에 대해 깊이 있게 탐구해볼 수 있었던 시간이 좋았고 진로와 관련해 나에게 필요한 과목이 무엇인지 선생님과 자세히 대화할 수 있어서 좋았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