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9주년을 맞이한 영암문인협회(한국문인협회 영암지부)는 지난 9일 영암읍 국일관에서 정기총회를 가졌다.

코로나 시국의 영향으로 6개월 늦게 열린 금번 정기총회에서는 영암문협의 발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한 끝에 박철 회장, 신용기·주봉심 부회장, 박선옥 사무국장, 최인숙·조세란 감사 등 현 임원들을 연임시키기로 의결했다. 

더불어, 전남문인협회와 교류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영암군과 인접한 강진군·해남군·장흥군에 지역 특성에 맞는 문학관이 모두 건립돼 있음을 감안해 우리 고장 영암의 자연, 문화, 역사, 전통 속에서 탄생한 문학작품과 작가들을 살펴볼 수 있도록 영암문인들의 숙원인 영암문학관 건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영암 문인협회는 2003년 5월 31일에 한국 문인 협회 영암 지부 기관지 ‘영암 문학’을 창간해 2022년 현재 제20집에 이르고 있다. 또한 매년 남도 지역을 중심으로 문학 기행을 진행하고 영암군 관내를 돌며 농촌 사랑 시화전과 시 낭송회도 개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