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관광객들의 필수 방문코스로 전국에 널리 이름이 알려진 영암의 명품 피서지 ‘월출산 기찬랜드’가 3년만에 다시 문을 열고 본격 방문객 맞이에 나선다. 

최근 영암군에 따르면 2020년과 2021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잠시 문을 닫았으나, 올해 코로나19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되면서 오는 16일부터 8월 21일까지 37일간 운영한다. 
영암군은 물놀이장 인근에 안전 울타리 설치, 데크 정비, 물탱크 수위조절 정비, 보도블럭과 가로수 정비 등의 보수를 완료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몽골텐트와 파라솔 설치, 야외물놀이장 그늘막 설치를 완료하고, 65여 명의 대학생 아르바이트 안전요원을 선발해 현장요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총무과를 비롯해 각 실과별로 긴밀한 협조체계를 이루고, 개장 기간 동안 방역과 의료지원, 물놀이 시설과 주변환경 안전점검에 수시로 나설 예정이다. 
개장 기간 중에는 기찬랜드를 찾는 방문객들의 즐거움이 배가 될 수 있도록 다채로운 공연도 함께 펼쳐진다.

‘월출산 기찬랜드’와 함께 여름의 대표 관광지로는 바로 근처에 가야금산조기념관, 가야금테마공원 게스트하우스, 한국트로트가요센터, 조훈현 바둑기념관, 곤충박물관, 낭산 김준연 선생 기념관, 기찬묏길 등 전통과 현대적 조화가 어우러진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휴식공간 등이 마련돼 있다. 또한, 10월과 11월에는 월출산국화축제가 개최돼 대 향연을 이룬다.
‘월출산 기찬랜드’에 흐르는 물은 천황봉에서 시작해 맥반석으로 이뤄진 계곡을 따라 사방댐에 담수해 천연수만을 사용함에 따라 각종 미네랄이 포함돼 건강에도 유익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도 물놀이장과 샤워장과 주차장 등 각종 편의시설물을 정비하고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금정 뱅뱅이골 기찬랜드는 금정면 활성산의 청정 자연수가 흐르는 계곡을 중심으로 자연형 쉼터로 조성돼 물놀이는 물론이고 삼림욕과 자연학습, 생태학습 등의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곳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월출산 기찬랜드가 3년만에 개장하는 만큼 많은 방문객들이 불편함 없이 편안하게 쉬다 즐기다 갈 수 있도록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