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영암교육지원청이 주관한 ‘공공기관 연계 진로·직업 체험의 날’에 지역 내 중학교 희망학생 14명이 참가해 다양한 진로를 탐색했다.    

이번 ‘공공기관 진로·직업 체험의 날’은 공무원 및 공공기관 등 학생의 진로 희망에 따라 진로체험전산망을 통해 체험처를 연결했다. 
관내 공공기관 체험처 34곳 가운데, 올해에는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과 영암군농업기술센터가 선정됐다. 학생들은 단순 견학이 아닌 행정업무와 현장업무를 눈앞에서 참관함으로써 각 기관의 역할 및 근무환경, 기관에서 근무하는 여러 직종(학예연구사, 농촌지도사, 농촌연구사 등)에 대해 탐색할 수 있었다.

영암군립하정웅미술관에서는 ‘미술관에서는 무슨 일을 할까?’라는 주제로 미술관 연혁 소개, 학예연구사 직업 소개, 작품의 이해 등의 활동을 했다.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해 생산기술 보급부터 전문인 육성과정과 그 역할에 대해 소개하고 스마트팜에서 직접 토마토를 수확해 가져갔다.

최광표 교육장은 “공공기관 개방을 통해 기부문화를 확산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진로체험 기회를 제공해서 학생 스스로 꿈을 찾아 열정적으로 도전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영암의 공공기관들과 협업해 학생 중심의 진로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대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