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이 지난 4일부터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사업의 신청 절차를 간소화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영암군에서는 지정검사소(8개소)에 신청 권한을 위임해 종합검사 후 현장에서 직접 신청할 수 있도록 변경하고, 신청 기간도 검사일로부터 1개월에서 1년으로 확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영암군이 아닌 타 지역에서 종합검사를 완료한 차량 소유자는 기존 신청방식대로 읍면이나 군청에 신청해야 한다.
문동일 건설교통과장은 “자동차 종합검사비 지원은 우리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취지로 시행되는 사업인 만큼 간소화된 신청 절차를 통해 보다 많은 군민들이 지원받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영암군에 따르면 현재 등록 차량 중 올해 종합검사비 신청 차량은 약 3200여 대로 작년 대비 약 1100여 대가 추가로 지원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