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은 지난달 28일 관내 소재한 현대삼호중공업의 조선업계 최초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 참여를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달 26일 현대삼호중공업 본관에서 김형관 대표이사를 비롯해 우승희 영암군수 등 관련자가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 차량 도입 행사를 개최했다. 
영암군은 현대삼호중공업의 현장 지원용 1톤 전기화물차 3대 구입에 대해 국비 2천100만원을 포함해 민간 보조금 6천750만원을 지원했다.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K-EV100)’은 민간기업이 보유하거나 임차한 차량을 2030년까지 100% 전기차 또는 수소차로 전환할 것을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프로젝트 사업이다. 친환경 미래차 보급을 위하여 정부 주도 정책뿐만 아니라 민간기업이 자발적으로 미래차 전환을 활성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영암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간부문 전기차 보급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영암군 또한 소유 관용차를 무공해차 100% 로 전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부는 ‘한국형 무공해차 전환 100’참여 기업에게 전기·수소차 구매시 보조금 우선 지원 및 사업장에 충전기반시설(인프라) 설치 지원 등 혜택을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