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지난 10일부터 19일까지 55개 전 영농회를 대상으로 올해 상반기 사업추진현황 영농회 좌담회를 열었다. 

김원식 조합장 취임 이후 2년 만에 열린 이번 영농회 좌담회는 코로나 발생으로 인해 모든 행사 및 모임이 취소돼 조합원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가 없었으나, 이번 좌담회로 처음으로 전 조합원을 만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또, 전무와 상무가 분담해 상반기 사업추진현황 보고를 한 이번 영농회 좌담회를 통해 조합원들이 서영암농협 사업에 대해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됐다. 

한 조합원은 “우리 서영암 농협이 무슨 사업을 어떻게 수행하고 있는지 전해 듣는 귀중한 시간이 돼 무엇보다 뜻깊은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좌담회 가운데 건의사항에서는 모든 조합원들이 올해 벼 값 하락으로 인해 수매에 차질이 발생할 것 같은데 어떠한 대책을 가지고 있는지에 물었다. 
이에 김원식 조합장은 “전 조합원이 출하한 벼에 대해서는 전량 수매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의견수렴 사항 중 조합원들은 전문적인 지식을 갖춘 직원을 업무에 배치해 조합원들에게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조합장은 조합원과 고객만족을 위해 직원들의 역량을 확보해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지역에서 생산된 모든 농산물 전량 판매 및 신소득 작목인 옥수수사업과 최근 무화과 선별장 준공으로 유통사업에 집중해 농가소득 증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앞으로 “전 임직원이 혼연일체해 농협 기반을 공고히 다져 조합원들의 실익증진을 위해 더 힘차게 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