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낭주농협은 벼 가격 하락과 쌀 소비 감소,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 조합원의 고통을 덜어 주고, 고향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농민 돕기 고향 쌀팔기’ 운동을 벌여 성황을 이루고 있다. 

특히 각 지역에서 활동 중인 고향을 사랑하는 출향인들까지 힘을 보태면서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실제 박찬순 도포초 졸업생으로 결성된 동창회는 2021년 일반벼를 쌀로 위탁 가공해 영암 쌀 팔기 운동 등의 이러한 소식을 영암낭주농협을 통해서 듣고 영암 쌀 홍보 및 판매를 위해 발 벗고 나서고 있다.

박찬순 회장은 “영암 쌀 판매가 어려운 국면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라며 동창회 야유회 시 쌀을 전달했다”며 “우리 지역 농산물에 대한 더 큰 관심과 애정으로 이어지길 희망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영암낭주농협 이재면 조합장을 중심으로 지역사회 기관으로서 농민 조합원을 위해 최선을 다해줄 것을 부탁했다”고 말했다. 

이재면 조합장은 “농업·농촌의 어려움을 나누고자 농민 돕기 쌀팔기 운동에 함께하여 훈훈한 농촌사랑의 귀감이 됐고, 우리 쌀을 구입하는 것은 우리 지역의 쌀 재배 기반을 지키는 데 일조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영암 쌀 판매와 소비촉진에 모두가 적극 동참해 고향이 어려운 시기에 단결된 힘을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