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서면 모정 행복마을과 서호정 마을에서 농촌마을 문화 행사가 개최됐다.
모정 행복마을에서는 지난 8일 (사)김창조산조보존회 주관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월인당에서 인간문화재 양승희와 영암 어린이들의 가야금 향연이란 주제로 가야금 공연과 모정마을 추수감사 경로잔치가 열렸다. 

한 주민은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오면서 지역 단위의 많은 농촌마을 주도형 행사가 열리고 있는 걸 알았다”며 “모정 행복마을의 고풍스런 정취를 한껏 마음껏 느껴보는 즐거운 시간이 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10일 서호정마을 죽정서원에서는 서호정 마을 달마중 가을이라 좋은 서호정 달밤의 주제를 가지고 임상욱 소리터 대표 주관으로 설반 설장고, 국악가요, 남도민요, 재즈피아노, 달뫼설북놀이, 한량무, 구림농악 배우기, 농산물 나눔, 떡메치기 등의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한편, 모정 행복마을과 서호정 마을의 이번 농촌마을 문화행사는 농촌마을 문화행사 개최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군비 900만원과 700만원을 지원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