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청은 지난달 21일부터 이틀간, 또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남향재 한옥체험장에서 지역 초·중·고 학생자치회 대표 학생들을 대상으로 월출학생자치연합회 리더십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캠프는 9월 정기총회에서 계획한 학교별 학생자치회 활동을 중간 점검하고, 각 학교의 학생자치활동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실시했다. 

카툰경영연구소 최윤규 소장의 창의·융합 관련 강의를 통해 리더의 역량을 키우고, 소통과 협력의 공동체 활동을 통해 다른 학교 친구들과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다. 

특히 커뮤니코 임세은 대표가 진행한 정책 제안 활동은 청소년이 직접 변화의 주체가 돼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하는 것까지의 경험을 제공해 학생들의 자치역량을 함양하고, 리더로서 갖춰야 할 민주시민의 소양을 기를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 

캠프에 참석한 한 학생은 “다른 학교의 학생자치회 운영 사례를 공유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 학교 학생자치회 운영의 부족한 점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고,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당당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낼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라고 말했다. 

최광표 교육장은 “이번 캠프를 통해 단위 학교의 자치역량이 함양돼 영암의 리더가 대한민국의 밝은 미래를 책임질 것으로 믿는다”며 “영암 교육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