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2일부터 이틀간 영암초 수영부 선수들은 대전 용운국제수영장에서 열린 ‘올해 MBC배 전국수영대회’에 참가한 가운데, 장윤 4학년 학생이 동메달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번 대회는 6학년 정태준, 5학년 김수민, 문강우, 문진유, 박혜원, 이아랑, 4학년 장윤, 3학년 김윤성, 문승유 선수 등이 그동안 훈련하며 쌓은 실력을 마음껏 뽐냈다. 

이같은 성과는 영암초 수영부 선수들의 재능과 노력, 운동부 지도자의 코칭과 감독의 관리, 학교와 교육청의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바탕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메달을 획득해 더욱 의미가 깊다.

영암초 장윤 선수는 “열심히 갈고 닦은 훈련 덕분에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 지도자 선생님의 섬세하고 정확한 지도와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부모님과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하다”며 “다음 대회에서는 더욱 기록을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영암초 김영진 수영코치는 “전남교육감기 시·군대항 수영대회 이후 한 달간의 집중적이고 고강도 훈련을 잘 참고 따라와 준 선수들에게 감사하다. 자기 역량을 잘 발휘해 주었고 자기의 실력을 발휘해 줘 무척 기쁘다”며 “그동안 최고의 훈련 시설과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해 주신 학교와 지역 수영연맹 및 체육회, 교육지원청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영암초등학교 정미선 교장은 “전국대회에 참가해 학교의 위상을 높여준 학생 선수들에게 많은 칭찬을 하고 싶다”며 “선수들의 기량이 녹슬지 않도록 고생한 수영코치와 감독, 뒷바라지 해주신 학부모님의 수고와 지원에 감사드리고 영암초 수영부의 발전을 위해 지원해 주시는 영암군 수영연맹과 영암체육회, 전남수영연맹, 전남체육회에도 감사함을 전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