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출산농협은 경제사업 활성화로 농업인, 소비자로부터 사랑받는 농협 구현, 다양한 교육지원사업을 통한 조합원 환원 실현, 지역종합센터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한 사업기반 확충, 윤리·투명 경영체 확립을 통한 정도경영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2022년 10월말 기준 임직원은 총 51명으로, 본점 17명, 지점 34명이 근무하고 있다.

박성표 조합장이 이끌고 있는 월출산농협은 지난 2003년 서호농협과 시종농협이 합병한 농협으로 영산강을 사이에 두고 본점이 있는 서호면과 지점이 있는 시종면에 나뉘어 위치하고 있다.

이같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박성표 조합장은 탁월한 리더십과 위기능력을 바탕으로 교통여건불편을 감안하고서라도 조합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박성표 조합장은 지난 2019년 취임한 이래 ‘사랑받는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 구현을 위해 힘써왔고, 하루에도 몇 번이고 사업 현장 방문 등 조합원들을 위해 직접 발벗고 나서고 있는 현장 중심의 지역 대표 조합장이다. 

박성표 조합장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시종면 금지리에 위치한 산지유통센터(APC)에 대해 2개년에 걸쳐 저온창고 660㎡, 고구마선별장 990㎡, 비가림시설 330㎡ 등에 대해 보수를 완료했다. 

영암군에서 광활한 밭 면적을 자랑하고 있는 월출산농협 소속의 서호와 시종면은 대부분 황토로 이뤄져 있다. 과거에는 비옥한 황토밭에서 수박, 배추, 무 등을 재배했으나 최근에는 고구마 재배가 크게 증가하고 있어, 고구마 공선회를 활성화시켜 생산되는 고구마를 상품화 및 판매까지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밖에도 소규모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단호박 공선회 구성 등 판매사업 품목 및 농가소득 품목의 다양화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무엇보다 박 조합장은 지난 2021년 벼 수송·보관용기(수매통)를 영암군 최초로 도입해 수매현장에 사용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벼 건조저장시설(DSC)에서 톤백 대신 수확한 벼를 담을 수 있는 철제 벌크통으로 작업효율을 높이고 수확기 인력 부족 해소 및 농가 인건비와 부대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를 가져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벼 수확 현장에서는 수매통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는 평가다.  

수매통을 이용해본 월출산농협 한 조합원은 “기존 톤백으로 작업할 때 1~2명이 트럭에 올라가 톤백 포대를 잡아줘야 하는데 이젠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며 “벼 수송·보관용기(수매통) 사용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으로 박 조합장은 2021년 수매통 300개 도입에 이어 올해 수매통 100개를 추가적으로 도입했다. 원활한 벼 수매를 위해 내년에는 수매통 100개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박 조합장은 농민 조합원의 복지증진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매년 150명의 조합원 대상자를 선정해 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고, 우리지역 인재 양성을 위해  조합원 자녀 20여 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또한 안심하고 영농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업인 안전재해보험 보험료를 일부 지원하고 있고 병·해충 및 풍수해로 인한 농작물 재산 보호를 위해 농작물(벼) 재해보험 보험료 일부분을 지원한다. 

박 조합장은 농업경영비 절감을 위한 방제사업 및 육묘 생산 공급에도 적극적이다. 
지난 2015년 농업용 무인헬기 도입을 시작으로 첫해 방제 면적 1천 503㏊에 방제를 했고,  올해에는 4천 876㏊로 약 3배 이상 면적이 증가했다.  

박 조합장은 “현재 농업용 멀티콥터 4대를, 멀티콥터 보유 농가와 협조해 적기 방제를 통해 병해충을 방지함으로써 고품질 농산물을 생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박 조합장은 현재 본점 월평 육묘장 및 지점 친환경센터 육묘장을 동시 운영해 지난 2018년 약 3만 5000장, 지난 2019년에는 약 6만 7000장을, 올해에는 15만 장을 생산해 농가에 공급했다.  

그는 “우리 농협뿐만 아니라 전국 농촌형 농협은 많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다”며 “조합원과 직원이 힘을 합치면 이같은 상황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우리 농협은 조합원의 어려움을 외면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조합원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발로 뛰는 농협이 될 것이다”며 “사랑받는 농협, 조합원을 위한 농협을 구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조합원들에게 굳게 약속드린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