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서울관악농협에서 주최한 ‘제19회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 및 전국 팔도 우수 농·특산물 대축제’ 직거래장터에 참여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달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전국 25개 농협이 참여해 쌀 값 하락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과 농촌을 돕고 농업인을 돕고 도시농협 역할에 충실하고자 개최됐고, 전국 25개 농협이 함께 했다. 

서영암농협은 서울관악농협과 지난 2019년 자매결연을 맺은 이후 유기적인 협조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2019년, 2020년에 이어 세 번째 참여로 영암군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안정적인 판로확보로 농가소득에 기여하고자 참여했다. 

직거래장터 참여품목으로 서영암농협 고유브랜드인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과 영암고구마, 영암무화과, 영암단감, 서리태 등을 판매해 영암 농산물의 인지도 및 이미지 제고로 영암군 농산물의 우수성과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라 점을 홍보했다. 

 또한 친환경 유기농 ‘학이 머문 쌀’ 홍보를 위해 청정지역에서만 서식하는 민물새우로 만든 토하젖(250g) 600개와 홍보용 쌀(1kg) 1000개를 준비해 농산물을 구입한 소비자에게 증정하는 등 홍보에 중점을 뒀다. 

매장 부스도 소비자들이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치에 있어 매출 2천500만원의 판매 실적을 올리며, 참여농협 중 두 번째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서울관악농협 박준식 조합장은 “풍년농사의 기쁨을 느겨야 함에도 불구하고 매년 쌀 값이 하락하면서 우리 농심은 점점 멍들어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매년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을 지속적으로 전개 해 쌀 소비 촉진에 앞장서겠다”고 했다. 

김원식 조합장은 “우리 쌀 팔아주기 운동”에 함께 할 수 있도록 초청해 주신 박준식 조합장님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땀과 정성이 도시 소비자들에게 안전한 먹거리로 전달될 수 있도록 우리 농산물 홍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