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체육회가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해남에서 열린 제34회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에서 입장상과 함께 상금 2000만원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영암군체육회는 전남 22개 시·군 생활체육 동호인과 선수단이 참가한 생활체육대축전 입장식에서 영암을 잘 표현한 왕인박사 행렬과 체육회 임원 및 선수단이 질서정연한 입장을 선보여 입장상인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합기도 부분에서 1위를 차지한 영암군 선수단은 임원 63명 선수 263명 등 총 326명이 참가해 수영, 족구, 야구 등 20개 정식종목과 시범·민속 경기에 출전했다.

이봉영 영암군체육회장은 “군과 체육회, 군민들이 합심해 전남도민의 최대 생활체육축전에서 영광스런 상을 받게 됐다”며 “체육회 임직원 여러분들의 노고와 격려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 최대 생활체육대회인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이 지난달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해남에서 개최된 가운데 영암을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의 도민들이 검도와 게이트볼, 궁도 등 22개 종목에 참가했다. 

전라남도 생활체육대축전은 22개 시·군 동호인들이 모이는 전남도 내 최대의 생활체육 축제로 코로나19로 2019년 대회 이후 최근 2년 연속 개최되지 못했지만, 이번 축전을 계기로 생활체육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는 신호탄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