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초는 지난 9일 유치원부터 6학년까지 전교생이 참여한 가운데 그동안 열심히 배우고 갈고 닦은 내용으로 ‘호산골 예술제’를 개최했다.

유치원 막내들의 트롯댄스와 발레 공연, 1학년 학생들의 추억의 복고 댄스, 2학년 학생들의 우리 전통의 소고춤, 3학년 학생들의 영어 뮤지컬, 4학년 학생들의 아름다운 수화 공연과 리듬 표현 무대, 5학년 학생들의 흥이 넘치는 댄스, 6학년 학생들의 신나는 컵타 공연, 방과후프로그램, 돌봄프로그램 등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마음껏 선보였다. 

특별히 이번 호산골 예술제는 팜플렛 및 교육활동 영상 제작, 마음건강동아리부에서 불우 이웃 돕기를 위한 수제 수세미 마켓 운영 등은 학생회가 주관이 돼 자발적으로 이뤄진 뜻깊은 행사였다. 학부모회에서는 학생들에게 맛있는 간식을 제공했다. 

6학년 한 학생은 “학생회가 주관해 예술제를 준비하느라 힘든 점도 있었지만 그동안 열심히 노력한 만큼 여러 활동 모습을 잘 보여드린 것 같아 아주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신북초는 호산골 예술제가 끝나고 학부모를 대상으로 ‘학교 급식 공개의 날’도 실시했다. 학교 급식의 배식 과정 참관과 시식의 기회를 제공해 학교 급식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된 행사이다. 

한 학부모는 “건강한 식재료로 맛있는 먹거리를 제공해 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행복한 점심 식사를 잘 부탁드린다”고 설문지에 답했다. 

박헌주 교장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인하여 아이들의 활동에 제약이 많아 안타까웠는데 이번 호산골 예술제를 통해 아이들이 열심히 갈고 닦은 꿈과 끼를 학부모님들 앞에서 멋지게 보여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유리 기자 news@woori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