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고는 지난 3일 78돌 광주학생독립운동 기념일을 맞아 기숙사 ‘영암고 학생 문화의 날’ 행사를 열었다. 

이날 실시된 문화의 날은 오전과 오후의 프로그램이 나눠 진행됐다. 오전에는 등교하는 3학년 수험생들에게 수능 만점 기원 꾸러미 전달식을 가졌다. 학생 자치회 학생들의 주관으로 진행된 전달식은 얼마 남지 않은 수능을 무사히 잘 치르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응원하는 시간이 됐다.  

오후에는 학생회와 문예부, 방송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선 후배 관계를 더 돈독하게 하고, 시험기간 동안 쌓였던 학업 스트레스를 풀고 학교가 재미있는 공간이라는 사실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 다양한 버스킹을 진행했다. 

또한 여러 가지 체험 및 게임과 퀴즈맞추기 등을 참여해 전체 학생이 함께 협동심을 기르고 질서를 확립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스킹 진행과 기획은 문화예술부 차장인 김대희가 맡았다. 

김대희는 “음악적으로 꿈과 끼를 숨기고 있는 학생들을 창출해내고 그러한 끼를 발산 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하고 싶어 버스킹을 기획했다”며 “친구들이 버스킹 신청을 많이 해주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또한 문화예술부 부장인 이선호가 레크레이션을 진행하고 기획했다. 

이선호는 “레크레이션을 통한 활동을 통해 같은 학년 학생들의 교우 관계 뿐만 아니라 선후배 교우관계를 발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홍인표 학생기자 news@wooriy.com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