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인으로 구성된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이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의 핵심 가운데 하나인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본격 논의를 시작하며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6일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에 따르면 지난 7일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 사무실에서 로컬푸드 활성화에 대한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두 번째 자문회의를 열고 위원들 간 공유와 논의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로컬푸트 활성화 방안’에 대한 자문회의에는 김영일 전남대 박사, 채종훈 조선대 교수, 정남식 목포대 교수, 이덕진 농식품부 사무관 등의 전문가, 김명성 농촌신활력플러스추진단장등의 신활력 사업 관계자, 영암군 관계자, 용역사 관계자 등 총 12명이 참여했다. 
농촌신활력플러스는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민간 자생조직을 활용해 산업 고도화, 사회적 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등이 가능한 자립적 지역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날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지자체 현안 사업이나 지역주민들이 원하는 수익 사업을 지원하는 보조사업이 아니라 지역의 각종 현안 사업을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사람과 조직을 만들어 자발적으로 사업을 만들어 가는 사업임을 다시 한번 분명히 밝혔다.  
위원들은 이날 회의에서 “농촌신활력 사업의 목적과 필요성에 대해 군민들의 공감대 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고, 로컬푸드의 정의와 개념을 명확히 해야 한다”며 “기본계획 전반에 대해 철저히 분석하고 타당성을 검토해 농촌신활력 플러스 사업단이 사업을 실현하겠다는 분명한 의지를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지난 16일 김명성발효연구소교육장에서 지난 7일 열린 자문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기본계획수립 보완, 수정사항 점검 및 기본계획설명회 일정을 확정하기 위한 실행계획서 작성에 들어가는 3차 정기회의를 열었다. 
이에 따라 다음달 둘째주 화요일 오후 2시 군청에서 기본계획 수립에 골격을 확정하고 PT를 진행할 예정이다.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올 하반기부터는 이같은 기본계획을 잡고 2025년까지 로컬푸드 활성화 사업을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은 로컬푸드 활성화 방안에 대해 주민 간담회, 읍면별 전수조사, 지역역량강화 사업을 순차적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날 김영일 위원장(전남대 연구소 박사)는 영암군에서 사업계획에 대해 얼마나 만족하고 신뢰하고 있는지 개인적인 의문이 남는다며, 추진단과 용역사, 영암군청은 긴밀하게 서로 협력해 나가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명성 영암군 농촌신활력플러스 추진단장은 “3월 이후 선거로 인해 영암군과의 소통이 매우 어려웠지만,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농식품유통과가 새로 만들어져 활발한 논의 과정에 있다”고 긍정적으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