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농협 ‘창립 50주년 기념 및 비전 선포식’이 지난 6일 영암실내체육관에서 성대히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삼석 국회의원과 우승희 군수, 강찬원 군의회의장, 농협중앙회 박서홍 전남지역본부장, 각지역 농협조합장, 농업관련기관 단체장 및 유관기관장, 영암군 각 사회단체장, 조합원 등 총 500여 명이 참석해 이 행사를 축하했다. 

이날 영암축협은 50주년 축하와 변함없는 지역사회에서의 역할을 함께하며 ‘함께 한 50년! 함께 할 100년’이라는 주제로 미래 비전 선포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영암농협의 창립 50주년 기념식과 미래비전 선포식으로 구성됐다. 
1부는 72년 창립부터 지금까지를 역사를 간단히 정리한 영상과 50주년 책자 전달식, 전직조합장과 우수조합원 등에 감사패와 공로패 전달식에 이어, 서삼석 국회의원과 우승희 군수의 축사로, 2부는 2026 미래비전을 담은 영상과 비전선포 퍼포먼스로 진행됐다.

박도상 조합장은 개회사에서 “영암농협은 반세기 연륜을 쌓으며, 전국단위 농협으로 성장했다”며 “이제는 지금까지 쌓아온 경험과 실력으로, 조합원 및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도상 조합장은 “지난 50년 동안 변함없이 우리 영암농협을 사랑해 주신 조합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조합원과 지역사회의 중요하고 든든한 동반자로서 지역사회의 구심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늘 함께 조합원들과 함께 발맞춰 나가겠다”고 했다. 

서삼석 국회의원은 “영암군처럼 농민들을 생각하는 지자체와 농협이 드물다며 우승희 군수와 박도상 조합장이 계시는 영암군의 미래는 밝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우승희 군수는 “영암농협은 특별히 유채경관단지사업과 여러 다양한 사업들로 영암을 변화시켜나가고 있다”며 “영암군도 박도상 조합장님을 비롯한 영암 관내 조합장님들과 함께 큰 변화를 함께 만들어가겠다”고 축하했다. 

영암농협은 1972년 5월 영암리농업협동조합으로 처음 설립됐고, 1988년 역리로 종합청사 이전 건립, 박도상 현 조합장 취임이후 농수산물판매센터 및 기찬장터 개장, 육묘장 준공, 제1회 월출산 경관단지 유채꽃 축제 개최 등으로 지역민과 함께하는 농협으로 성장했다. 

또한, 2020년 상호금융예수금 1000억원 달성, 종합업적평가 농촌형3그룹 최우수농협 전국 1위, 하나로마트 200억원 매출달성탑 수상, 농협창립 60주년 총화상, 제2회 영암 월출산 유채꽃 대축제 등 명실상부한 전국의 강소농협으로 도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