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교육지원청 영암공공도서관은 오늘(16일)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인형극 ‘월출산 달각시’를 공연한다.

인형극 ‘월출산 달각시’는 영암 월출산의 달각시 설화를 바탕으로 지난 2018년에 영암공공도서관에서 출판한 그림책 ‘월출산 달각시’를 각색해 인형극으로 제작한 것이다.

‘극단 영암’은 영암 지역민 10명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7월에 조직됐다. 인형극 월출산 달각시 공연을 위해 대본쓰기, 역할연기, 인형제작 등 인형극 전반에 대한 사항들을 직접 준비해왔다. 주로 학부모들로 구성돼 있어 바쁜 와중에도 서로 역할을 분담해 시간을 쪼개 약 6개월간 열심히 공연을 준비했다.
공연은 오늘(16일) 총 3차례 진행된다. 1회차는 유아를 대상으로, 2회차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그리고 마지막 3회차는 온 가족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야간에 한다. 

영암교육지원청은 “우리 영암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월출산 설화 인형극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영암의 다양하고 흥미진진한 설화들을 바탕으로 공연을 진행할 예정이며, ‘극단 영암’을 통해 영암 안과 밖에서 영암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