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암농협이 지난 9일 2022년 학교 친환경 텃논밭 조성 지원사업 추진 결과 학산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다.

이 사업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친환경농산물자조금관리위원회 지원으로 농협경제지주가 이번 지원사업 전반을 관리하는 사업주체로서의 역할을 수행해 전국에서 7개 학교를 최종 선정 했다.
학교 친환경 텃논밭 조성사업은 전국 7개 학교가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학생들이 직접 텃논밭을 조성·관리해 농작물의 재배와 수확을 경험함으로써 친환경농업 교육을 통해 미래세대를 위한 더 나은 환경만들기 프로젝트로 자연에서 배우는 아이들을 위한 것이다.

사업종료 후 7개 학교가 최종 발표평가를 한 결과 우수학교로 학산초등학교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으며, 이와 함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300만원의 시상금도 받았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 친환경농산물 주 소비자인 학생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체험을 통해 친환경농업에 대한 인식제고 및 친환경농산물 잠재 소비 기반 강화로 가치관 정립시기이자 파급 효과가 큰 학생을 대상으로 친환경 농업 체험·교육을 등을 통한 친환경 생활화 문화 확산을 위한 사업이다.

서영암농협은 지역사회의 학교 가운데 지역의 생태환경과 학산들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학산초등학교을 지원했다.

학산초등학교는 7년 전부터 마을과 함께하는 교육과정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는 학교이다. 마을의 귀농 청년, 학부모회를 중심으로 텃밭가꾸기, 농부대학, 지역생태교육을 운영해왔고 올해에는 마을주민들과 학부모, 유관기관단체의 관계자들과 학산들교육과정 TF팀을 구성하여 친환경 벼농사 중심의 학산들교육과정을 편성, 운영했다.

학산들교육과정은 한 행의 농사일정애 맞추어 친환경농업을 실천하고 있는 신안정마을사람들과 함께 볍씨 관찰, 모판만들기, 손 모내기 체험, 투구새우 관찰, 민물새우 토하관찰, 메뚜기관찰, 논주변의 식물관찰, 벼베기 등이 이루어졌고, 서영암농협과는 친환경쌀유통센터 쌀도정 과정 체험등이 이루어졌다. 특히 서영암농협은 텃밭 가꾸기, 생태교육활동에 대해 예산을 지원하여 학교 텃밭의 농작물이 튼튼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도왔고, 학산들교육과정에 대해 적극적인 관심으로 안전한 현장체험이 되도록 현장 정비를 지원하였다. 더불어 쌀도정과 쌀 유통과정 체험을 진행하면서 친환경농업의 중요성과 우리지역의 소중함에 대해서도 교육했다.

학산초등학교 정공순교장은 “지역사회의 생산활동과 자연생태환경을 배운다는 것은미래 지역사회의 인재로서 지역사회에 대한 자부심과 자긍심을 갖는데 매우 중용한 영역이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우리아이들은 마을 속 아이들이며, 마을의 주인으로 살아갈 뿌리를 튼튼히 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와같은 교육을 위해 마을어른들과 학부모님들의 교육의 주체가 되어 함께해주셔서 큰 힘이 되고, 올해는 서영암농협이 우리아이들의 미래와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해 관심을 가지고 적극 지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서영암농협 김원식 조합장은 “130ha의 광활한 친환경 집적화단지에 가깝게 있는 학산초 학생들에게 친환경에 대한 교육 인식이 굉장히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해서 참여하게 됐다. 우리 학생들에게 이러한 좋은 교육장을 함께 열어 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더 나은 친환경농업 가치 확산을 위해서는 전 국민이 함께 동참 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